개인적으로 나는 북촌을 걷는 것을 좋아한다.
북촌 특유의 한옥 마을 감성이 정말 좋달까?
모퉁이네도 퇴근 후 어김없이 북촌 거리를 걷다가 즉흥적으로 발견한 곳이었다.
가보지 않은 골목길로 들어가 북촌의 길거리를 구경하며 걷고 있는데,
학생들이 많아서 특유의 학교 근처 떡볶이 집 분위기가 나는 것이 딱 내 스타일이었다.
정겨운 분위기가 났달까?
주인 분도 굉장히 친절하고, 떡볶이도 맛있고, 가격도 친절하고.
북촌을 갈 때마다 떡볶이가 먹고 싶으면 방문할 것 같다.
그리고 여기 정말 기억에 남는 점이 오뎅 국물을 종이컵에 담아준다.
분식집에서 먹는 오뎅 국물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는 음식이 나올 때 함께 줘서 너무 좋았다.
안국역에서 내리면 금방이니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길 바란다.
모퉁이네 메뉴판 사진인데.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가격이 정말 착하다.
여기 참고로 맛도 좋고, 양도 많다.
가게 인테리어는 흰 페인트로 벽을 칠한 투박한 느낌도 있는데.
깔끔하고, 나름 감성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맘에 쏙 들었다.
학생들이 먹고 간 흔적.
학생들 사이에 껴서 떡볶이를 먹고 있으니 나의 학창 시절도 생각나고.
어린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고.
아련해지기도 해서 좋았다.
정말 혼자서 많이도 시켜 먹었구나.^^;;
새우튀김과 단호박 튀김은 주문하면 튀겨주기 때문에 정말 바삭하고 맛있었다.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우리가 아는 맛. 정말 맛있는 맛.
김밥도 속이 알차니 맛있었고.
역시 한국인은 밥심. 든든했다.
떡볶이는 부드러운 쌀떡과 단맛의 소스가 어우러져 딱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 났다.
내 입맛에도 나름 잘 맞았음.
이 떡볶이 집은 내가 즉흥적으로 들어가서 먹은 곳임에도 가성비 좋고, 맛있었기 때문에 기록하고 싶어서 적어봤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떡볶이 집만의 감성이 있는데.
북촌 특유의 예쁜 길거리에 위치해 있는 예쁜 흰색 오픈형 가게라는 점과
학생들이 북적한 떡볶이 집이라는 점이 내 맘에 쏙 들었다.
나의 학창 시절을 떠오르게 만들어주는 가게랄까?
여러분도 북촌에 방문할 일이 생긴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거 추천한다.
내가 말한 가게 특유의 감성이 뭔지,
내가 왜 학창 시절이 생각난다고 했는지,
직접 방문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동영상은 음식을 좀 더 생생하게 담고 싶어서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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